<남지중학교 총동창회보> 여는시로 발표했던 제 졸시로 출석을 체크합니다.
오늘 햇살은 참 환하지요.
개나리꽃 노란빛에 기 죽었던 초록들이 하나 둘 잎을 내밉니다.
오랜만에 눈을 들어 바라본 교무실 창밖의 구덕산 자락에도
벚꽃이 버짐처럼 피고 지기를 겨루고 있네요.
저 자연의 질서!
얼마나 아름다운 가르침인가를 생각하시면서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오양환
15-04-10 12:02
사랑방이 훈훈해 지는 느낌입니다. 글과 사진과 어느새 고향 남지에 와 있네요.
마음은 벌써 저 길을 걷고 있습니다. ^^
황오규
15-04-10 19:07
김홍돌 시인님
진정한 사랑방으로 도약하시길 기대합니다..
이진중
15-04-10 23:52
영롱한 이슬이 벼 잎 사이로 톡! 하고 떨어질 듯한
영남들 농로의 서정적인 글이네요.
국어선생님이라 역시 다릅니다,
좋은 글 자주 볼 수있기를 바래봅니다, ㅎ^^*
김홍돌
15-04-11 21:48
반갑습니다.
남지중,여중 252 동기 모임의 디딤돌!
오양환, 황오규, 이진중 친구님의 그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봄빛을 따라 거제 몇몇 섬들을 다녀왔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봄 바다에도
모두 연초록빛 잔뜩 머금은 다양한 사랑이야기가
열다섯 소녀의 마음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우정과 사랑의 공간인 우리 252 남전(南田)에도
저 연초록빛 같은 정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우리 252 남전(南田)에 나들이 많이많이 나오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