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하나다. 아무리 우리 앞에 여러 갈래의 길이 있더라도 결국 우리가 걸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다. 그것은 현실적인 의미에서나 인생적인 면에서나 다를 바 없다. 몸이 하나이므로 보행에 있어서도 여러 갈래의 길 중에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으며, 인생의 길에서도 우리의 정성을 다 바쳐 헌신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적인 길'은 외가닥 길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다”라고 쓴 박목월 시인의 글이 생각나네 그려.
친구가 표현한 것처럼 인생이라는 길, 누구에게나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네. 친구가 쓴 글을 읽으며 나 스스로 어떤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되묻게 된다네. 인생이라는 남은 길의 안내판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정상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라고 보네. 좌우지간 친구가 표현한 것처럼 걸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이지 않을까 싶네. 좋은 글과 좋은 사진 잘 읽고 잘 보았네. 남은 더위에도 건강히 지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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