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깨어 나를 성찰합니다.
"장애는 불편하지만, 장애로 인해 불행해서는 안된다" 를 화두로 갈등이 올 때 마다 나를 다지려고 합니다.
모든장애는 90%이상이 후천적 장애이고,
선천적 장애는 단,10%에 불과하며 그 10%중 90%이상이 발달장애(지적, 자폐)입니다.
이들은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유전도 아닙니다.
우리가 만든 외적ᆞ 내적 환경문제의 피해자입니다.
우리모두는 잠재적 장애인 입니다.
그리고 저도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한번도 그것을 숨기려고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해 본
적이 업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기에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지도 모르겄지만, 저는 늘 불편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일부 장애단체나 기관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전체장애인단체를 부정적으 보는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관들은 정말 이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그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낌니다.
다른 장애와 달리 발달장애인은 지적수준이 유아수준밖에 되지를 못합니다.
자기권리를 자기스스로 찾지 못하며, 자립을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 달라고" 늘 기도 합니다
부모회는 자녀의 생존권 문제이기 때문에 전투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장애인부모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창원시에만 등록된 발달장애인만 3000명이 넘습니다.
부끄럽게 여기고 집안에 숨겨놓은 발달장애인들을 빼고요.
부모들은 아이가태어나면서부터 아이와함께 이웃과 사회로부터 편견과 멸시로 수많은 상처 아이의 암담한 미래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은 본능에 충실합니다.
자기관리가 되지않아 수명이 짧습니다.
사회연대책임을 가지고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요?
복지대회를 마치고 많은사람들이 수고 참 많이 했다고 인사전화를 해 왔습니다만 부끄럽습니다.
솔직히 저는 3월부터 준비하면서 또다른 세계를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복했습니다.
협회회원들모두 무보수이지만 함께 기획하고 고민하면서 기쁘게 준비했습니다.
성서에"수고하는 사람의 잠은 달다"고 했습니다.
몆시간 '꿀잠'자고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나이에 어런 꿀잠은 경험하기 힘들지요? 동기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
2016년6월22일 새벽에.... (4시)
경남지적발달장애인협회 창원시지부 지부장 진철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