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중.여중 252 동기회

출처: 뉴시스 이철우기자    2017-3-17

 창원 리베라컨벤션 김태명 회장

창원리베라 컨벤션 김태명(57) 회장이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수년 간 봉사활동을 펼쳐와 제26회 자랑스러운 ‘창녕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창녕군은 17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6회 창녕군민대상 및 명예군민 선정심사위(위원장 김충식)를 열어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사)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과 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김태명 회장을 ‘군민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회장의 고향 사랑과 봉사는 지난 2006년,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1년에 한 번씩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연말과 명절에는 정기적인 난방유 전달 및 위문품(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09년 창녕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유족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희사해 유족과의 합의로 곤궁에 처한 창녕군의 원활한 사건 마무리에 큰 몫을 담당했다.

또한 매년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는 쌀 1500포와 식사 및 답례품을 기증해왔으며,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1억원 과 5000만원을 기부해 고향사랑과 사회적 약자 배려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에는 창녕1호이자, 경남에서 3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창녕군민대상자로 선정된 김태명 회장은 “제겐 너무나 과분한 상으로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면서 “자수성가했다는 평가를 받게 해준 고향 창녕의 선후배님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창녕군은 내달 3일 제24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창녕군민대상’ 수상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