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난 24일 오후 창원대 박물관에서 기부자 이름을 딴 특별전시실인 ‘조현
욱 아트홀’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조현욱 아트홀’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보명금속 조현욱 대표이사가 대학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해 2억원의 대학발전기금 기탁으로 올해 초 창원대 박물관 내 375㎡ 규모로 공사를 시작해 완공했다.
창원대는 기부자의 뜻을 예우하기 위해 ‘조현욱 아트홀’로 명명했다.
창원대 박물관은 기존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대학역사전시실에서 고고, 역사, 민속, 교사자료 등을 전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관한 ‘조현욱 아트홀’에 회화, 조소, 의류 등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예술작품
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전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창원대 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세계적인 작가 및 문화재급 회화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들의 문화예
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전시공간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작품을 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다.
창원대 대학원 석·박사(공학) 출신 동문이자 창원대 기성회장을 지낸 조현욱 대표이사는 "많은 시민과 문화
예술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라고 이바지하는 전시관
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범 창원대 총장은 "지역의 기업인이 지역 문화예술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문화시설에 기부한다는 것은
새로운 기부문화의 모델이면서 메세나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대는 24일 특별전시실 개관과 함께 그 첫 번째 전시회로 ‘이륙
th
’를 주제로 창원대학교 산업디자
인학과 졸업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륙
th
’은 올해 산업디자인학과의 26회 졸업을 기념해 ‘2(이), 6(육)’과 ‘이륙하다’를 활용한 ‘26번째 힘찬
이륙 준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각정보디자인, 제품&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관련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