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경남 거창군 가조면(加祚面)과 합천군의 묘산면(妙山面) ·봉산면(鳳山面)에 걸쳐있음
미녀봉은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의 산입니다.
미녀봉에는 두가지 전설이 전하는데,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장군이 탄 나릇배가 표류하자 옥황상제가
딸을 지상으로 보내 구하고자 했으며, 장군은 딸과 사랑하게 되었고 그런 딸을 보고 노한 옥황상제는 너희 둘은 영원히 산으로 변해 누워 있으라는
형벌을 내렸다고 합니다.
다른 한 전설은 아래 예쁜 처녀가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미녀산에만 있는 약초를 캐기 위해 왔다가 뱀에 물려 죽자 가련히 여긴 산신이 죽은 처녀의 모습대로 만든 산이 미녀봉이라
합니다.
미녀봉 그림은 참으로 감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잘 다듬어진 이마,
세련된 화장술로 그려낸 듯한 눈썹, 오똑한 코, 힘겨워 헤 벌리고 있는 입, 봉긋 달덩이처럼 솟아오른 젓가슴, 아이를 잉태한 듯한 볼록한 배,
등 산봉우리들이 보여 하나의 아름답고 고운 여인 형상을 빚고 있습니다.
창날처럼 우뚝 우뚝 솟은 오도산으로 발을 뻗고 숙성산을 향해 긴
머리카락을 흘러내리며 누워있는 모습은 신비롭습니다. 미녀가 뻗은 발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두무산, 미녀 무릎 옆에 앉아 명상에 잠긴 오도산,
미녀 머리 위로 날아 오르는 비계산, 멀리서 지켜보는 근엄한 의상봉, 우뚝 서서 호위하는 늠름한 장군봉 등이 주위를 완벽하게 장식해 미녀산을
눈부시게 만들고 있습니다.
산행은 비교적 짧은 거리인 휴양림에서 오도재 -> 미녀봉(930m)
-> 유방봉 -> 말목재 -> 휴양림으로 원점회기였습니다.
거리는 8Km정도로 시간은 2시반3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누워있는 미녀의 중요 부위를 답습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
산행지도
조금 들머리에 이상한 모습을 한 나무를 만나고 설명글을 보고 한번 웃습니다 ^_^ ▼
제법 올라가니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서부윤친구, 신석주친구입니다.
진철숙친구입니다.
이선이친구, 진철숙친구입니다.
오양환친구입니다.
자~ 이제 미녀봉으로 올라갑니다. 최범규친구입니다.
진철숙친구입니다.
진철숙친구가 오르막길에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 그래도 카메라를 보면 이쁜모습~ 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