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와 곰솔 조림지에 조성된 산책로와 그늘공간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휴양림에 주 수종을 이루고 있는 삼나무는 60년대 중반부터 이 지역에 잡목을 제 제거하고 식재 한 것입니다.
이곳 삼나무 우량 조림지는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유명한 산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폭포, 연못, 잔디광장, 목공예체험장,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한 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은 28객실이 있으며, 4인실, 6인실, 8인실, 11인실, 20인실이 있다. 객실내에는 취사시설, 욕실, 타올, 세제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고 계단이 없이 시설되어 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하면 휠체어 장애인도 다닐 수 있습니다. 기생화산인 절물오름은 해발 697m이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합니다.
절물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말발굽형 분화구를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 눈에 보입니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제주도에서 분기1회, 제주시에서 월1회 수질 검사를 하는 사시사철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입니다.
조선시대에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합니다.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올벚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큰오색딱따구리, 까마귀, 휘파람새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새벽과 저녁 무렵에 노루가 풀을 뜯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휴양림 인근에는 생태숲, 노루생태관찰원, 사려니 숲길, 43평화공원, 돌문화공원 등 많은 관광지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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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안에 절물오름길 1.6km 과 너나들이길 3Km 숲속길이 있습니다.
절물오름길로 오릅니다.
절물오름이나 사악은 과거 이 근방에 절이 있었던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696.9m, 둘레 2,459m, 총면적 39만 7123m² 규모의 기생 화산이며 유명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물오름 전망대입니다.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제주를 구경합니다. 시원합니다.
정상에서 이 친구를 만날줄 몰랐습니다. ^^ ▼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이어서 장생의숲길 11km를 걷습니다. 그냥 길입니다. 그냥 숲길입니다. ^^ 왜 걷냐고요? 굴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