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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머니의 장부 - 김홍돌
오양환       조회 : 1271  2016.06.02 09:26:49

부산일보와 창녕문학 39집에 발표되었던

우리 김홍돌 252 문화위원장의 시 입니다.

 



comment : (9)
김홍돌 16-06-02 12:26
졸시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
오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김홍돌 16-06-02 14:00
모국어 사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성스럽고, 가장 눈물스러운 단어가
우리들의 어머니겠지요.
천상에 계시던, 지상에 계시던
우리들 어머니의 자애(慈愛)를 생각하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철숙 16-06-02 23:11
우리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아침을 엽니다.
"노인 한 사람이 없어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서양 속담을 빌리지 않더라도 노인의 경륜을 가치있게 받아들이던 예전과 달리 오늘날의 우리나라세태는 왜 이렇게 됐을까요?
노인요양시설은 혐오시설, 노인차별, 노인학대가 만연하고, 노인자살률이 세계1위인 나라.....가슴이 쏴~~
김용철 16-06-02 23:11
세월의 흐름속에 우리네들 나이 또한 숫자를 더해가나 봅니다.
그러다보니 곁에 계시지 않은 어머니가 그립고 시무치게 보고파서 눈물샘이 마를날이 없나봅니다.
그리하다 먼저가신 분들이 거쳐간 그자리에 우리가 아버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남았습니다.
모든님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이름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김홍돌 16-06-02 23:12
김 선생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가 오늘 친구들 마음을 짠하게 했었지요.
김 선생님 표현대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이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김 선생님! 아드님 결혼 미리 축하드립니다.~~~^^
김용철 16-06-02 23:12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변의 모든님들의 덕에 많은 행복을 가슴에 품나봅니다.
멋진 교육자로 남으시길,
오양환 16-06-02 23:13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메너도 좋고, 돈도 많고, 잘 생기고 하는 요인도 물론 있겠지만...
그 보다도 환하게 웃으면서(Smile) 열정적(passion)으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저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었던 어린 시절에 참고서 한권 만 살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을 때를 떠올려봅니다.
그런 저를 보고 엄마가 미안해하는 표정에 오히려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지금은 넉넉한 마음에 많이 행복합니다.
철숙친구에게 중학교 때 과외를 했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과외까지 한 친구들이 실제로 있었구나하고 혼자 많이 웃었습니다.
나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였거던요.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다니... 그래서 공부들을 잘들 했나 싶고요. ^^
나는 중학교 때 참고서 한권만이라도 있었으면 했으니까요.
그 이후에 사회인이 되어 그런 영향인지는 몰라도 책 욕심이 무지 많아 책을 무지하게 구입하고 많이 읽었습니다.
한달에 3~5권이상은 기본으로 사고 읽었습니다. 월급받으면 책 구입비로 많이 나갔습니다.
그 대신에 저는 술을 잘 못하는지라 그리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지라...
그런 영향인지는 몰라도 회사 직원들이 보고 싶어하는 책이 있으면 구입해서 그냥 줍니다.
오늘은 참고서 한 권을 자식에게 사 줄 돈이 없어 오히려 자식에게 미안해 하던 엄마 모습이 참 많이 생각 납니다.
진철숙 16-06-02 23:15
웃픈 내용입니다. 소리내어 웃고 있지만 눈물은 가슴골을 타고 내려갑니다. 어머니를 사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서도 투정부리던 내게. 어느날! 한 지붕 세가족(나,이종섭. 신용표)이던 종섭이가 " 너거 형편에 딸 하나라고 너거엄마가 너를 최고로 키웠다"는 말이 내 뒷통수를 세게 때렸다. 나는 못된 딸이었다. 6월7일(음력5월3일)어머니의 91세 생신이다.한달 전 어버이날 형제들이 모여 6월5일 생신 잔치를 하기로 합의했다. 늘 그렇듯이 한가한(?)내게로 형제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제 아들이 그역활을 도와준다. 장소를 예약하고 단톡으로 삼촌들과 사촌들이 몇명이나 참석할지를...아무리 건강하다 해도 노인들은 '밤새 안녕'이라고 한다. 어느날부터 마지막 생신이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게 된다.
김홍돌 16-06-03 08:21
어제 야간 강의를 마치고
제 강좌를 수강하는 제자들과 늦은 밤까지 술과 토론을 하고 귀가하다보니
이 좋은 글을 이 아침에 읽고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 사장님과 진 교수님이 쓴 글의 행간에서
휴먼과 따스한 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한 저와
공통분모를 느끼게 하는 글이기에 더 감동적입니다.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두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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