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꽃에 대한 슬픈 이야기는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나무 백일홍도 그런 사연을 품을까봐 속삭여 봅니다.
김홍돌
16-08-25 18:56
다른 사람이 쓴 작품을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일이고,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하는 일이겠는가.
따라서 내 주변의 문우들이 시집을 출간할 때
서평을 좀 써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작품의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252 친구들이 본 홈피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내 스스로 독자의 한 사람으로, 친구의 한 사람으로
작품에 대한 소감 내지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니
친구들 모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백일홍이 마음 다칠까봐 안타까워하는
영현 친구의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제 이순을 바라보니 나이,
참되고 바르게 살아
남들에게 아픔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도 읽게 됩니다.
친구들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영현
16-08-26 09:34
홍돌친구님의 서평이나 소감이 없었다면 나는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글쓰는 사람은 독자들의 반응에 힘이 생깁니다.
그런면에서 홍돌친구님은, 내가 좀더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는 길을 마련 해 주었습니다.
포플라 가로수가 있는 그런 길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제가 쓴 시(詩)에 대하여 퇴고(推敲)를 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김홍돌
16-08-26 14:38
여러모로 부족한 서평과 소감에
영현 친구님이 이렇게 과찬해 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양환 친구님이 쓴 글을 보면
‘무조건 지금 실행하는 사람이 잘 사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함께 시작(詩作)을 해 나가도록 합시다.
고맙습니다.